
방송인 장영란(47)이 가족들과 임종 체험에 나섰다.
지난 25일 장영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장영란이 남편 한창, 두 자녀와 함께 남양주를 방문해 임종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영란은 "지우·준우가 이걸 계기로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제가 아빠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나니 죽음이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애들한테 이런 체험을 시켜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장영란은 가족들에게 남기는 유언장을 낭독하며 오열했다. 장영란이 "지우·준우야 너무 사랑한다. 엄마 딸·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웠어"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하는 모습에 한때 현장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분위기는 장영란 영정사진이 공개되자 급반전됐다. 준비된 사진이 세로로 찌그러졌을 뿐 아니라 얼굴 위주의 일반 영정사진과 달리 팔짱을 낀 채 허리까지 나온 프로필 사진이 그대로 사용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간신히 웃음을 참던 장영란은 결국 관 주위를 돌다 폭소했다. 그는 괜히 아이들에게 "이입했었는데 웃지 마라. 화낸다"며 버럭버럭하고서도 자꾸만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체험을 지도하던 교사는 몰입을 위해 상엿소리를 재생했다.
그러나 상엿소리도 장영란 웃음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입관 체험을 위해 수의를 입고 관에 누워 천으로 눈을 가린 장영란은 딸의 "잘 살아" 한 마디에 또다시 웃기 시작했다. 그는 끝까지 웃음을 참지 못한 채 체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