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고은 주연의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4년의 기다림 끝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13일 티빙(TVING)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이하 '유미의 세포들3') 1회, 2회가 공개됐다. 작가의 꿈을 이룬 후 설레는 일 하나 없이 잔잔했던 유미(김고은 분)의 세포마을에 변화를 일으킨 순록(김재원 분)과의 첫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유미의 세포들3'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공개하자마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올랐다. 또한 tvN 월화드라마 방송된 1회는 케이블 동시간대(오후 9시대) 1위를 달성했다. 단, 시청률 성적표는 아쉬움을 남겼다. tvN에서 방송된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2.3%(2.252%)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박민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방송 회차 중 기록하지 않았던 2%대 시청률을 '유미의 세포들3'이 기록해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로는 아쉬울 따름이었다.
'유미의 세포들3'에서는 스타 작가가 됐지만, 일상이 무미건조해진 유미의 이야기가 시즌3 포문을 열었다. 글쓰기에 열중하는 사이 사랑세포를 비롯해 유미의 희로애락 세포들이 그만 잠들어버린 것.
유미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온 건 새로운 담당 피디 순록이었다. 영혼 없는 단답형에 거침없이 팩폭을 날리는가 하면, 유미가 사랑하는 붕어빵을 모조리 가져가는 '눈치 제로' 순록은 유미의 분노를 자극했다.
그렇다고 분노만 들끓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글을 완벽히 이해한 순록의 정성 어린 피드백은 고마웠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그의 화법은 좀처럼 적응이 어려운 유미였다.
그런 가운데 유미의 분노 버튼을 누른 사건이 또 한 번 벌어졌고, 유미는 편집장 대용(전석호 분)에게 담당 피디를 교체해달라고 말하려다가 명분이 없어서 참았다. 하지만 순록이 오히려 교체를 요청했다는 말에 유미는 당황했다. 순록과 함께 하는 부산 출장길에 유미의 분노가 폭발하는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혐관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순록의 등장으로 다시 활기를 찾은 유미, 그리고 예측불가한 순록. 두 사람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시즌3' 3회, 4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또한 tvN에서는 14일 오후 8시 50분 2회가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한 회씩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