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자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채널A '하트시그널5' 측이 입장을 밝혔다.
'하트시그널5' 측은 9일 공식 SNS 등을 통해 "현재 일부 출연자 관련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제작진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출연진의 방송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2017년 첫 시즌을 방송한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를 중심으로 Z세대 출연자들이 진정한 사랑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러브라인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섯 번째 시즌은 지난 4월 14일 시작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애 리얼리티 출연자의 도덕적 검증 실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가 유부남과 불륜 행각을 벌였으며,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기간에도 불륜이 지속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시청자와 출연진, 제작진에 대한 명백한 우롱"이라며 "피해자인 배우자로부터 부정한 관계 중단을 요구하는 강력한 요청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받았지만 주변의 눈을 피해 업무를 가장한 만남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대한 증거로 한 여성과 남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스킨십을 하는 듯한 CCTV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글에 프로그램명이나 출연자의 실명은 담기지 않았다. 그러나 게시글에 담긴 출연진의 이력과 방송 화면 묘사 등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이 '하트시그널5'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었고, 출연진도 쉽게 특정할 수 있었다.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의 검증 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작진들 역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출연진 검증에 나서지만, 이번 불륜 의혹으로 인해 검증 시스템의 한계가 다시 한번 드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