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만 14개인데…삶은 그대로" 서장훈, 자기 계발 중독 男에 '일침'

"자격증만 14개인데…삶은 그대로" 서장훈, 자기 계발 중독 男에 '일침'

김유진 기자
2026.06.23 01:5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서장훈이 자격증 취득 중독에 빠진 고민남에게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자격증 취득 중독에 빠진 고민남에게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10년 넘게 자기 계발과 자격증 취득에 매달린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일침을 가했다.

22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70회에는 10년 넘게 자기 계발과 자격증 취득에 몰두해 온 34세 고민남이 출연했다.

6년째 PT 숍을 운영 중인 고민남은 "10년 넘게 자기 계발 중독에 빠졌다"며 "어느 순간부터 회의감이 들었다.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고민남은 2014년부터 자격증을 따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컴퓨터, 태권도, 외국어 등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며 본업과 관련된 자격증뿐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넓혀왔다.

많은 자격증을 땄지만 회의감에 빠진 고민남.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많은 자격증을 땄지만 회의감에 빠진 고민남.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고민남은 "일과 관련된 자격증도 많지만 쓸데없는 자격증도 많이 땄다"며 "작년에는 도배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관심이 생기면 자격증부터 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민남은 만족감보다 회의감이 커졌다.

고민남은 "본업과 무관한 자격증을 딸 때마다 주변 반응은 냉담했다"며 "이런 과정이 쌓이면 30대에는 환경이 나아질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30대 중반이 되고 보니 달라진 건 없고 계속 자격증만 딸 것 같다"며 "자격증에 목을 매는 스스로에게도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본업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격증 취득할 때 본인 만족도가 높은 것"이라며 고민남의 심리를 짚었다.

또 서장훈은 곧바로 현실적인 일침을 가하며 "그게 문제다. 그런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본업에 소홀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격증을 14개나 땄는데 네 삶은 변한 게 없다"며 "본업에서 장인이 될 수 있는 긴 시간 동안 딴짓을 계속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따끔한 조언을 하는 서장훈과 이수근.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따끔한 조언을 하는 서장훈과 이수근.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은 "뭐가 우선이 돼야 하냐. 네가 하는 일이 뭐냐"며 "PT숍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냐"고 강조했다.

이때 서장훈이 "PT 숍에 손님이 없을 때 뭐 하냐"고 묻자 고민남은 "토익 공부를 하고 일러스트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서장훈은 답답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일러스트를 PT 선생님이 왜 하냐"며 "PT 숍 홍보하고 수업에 신경 써야지. 왜 다른 데 신경을 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딴 데 신경 쓰지 말고 잘 들어라. 수업 전에 전단지를 나눠드리고 사람들에게 인사해라"며 "자격증 다 때려치우고 가게 홍보에만 집중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