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이끌던 '1세대 인플루언서' 이주희 대표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남편이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주희 대표의 남편은 지난 29일 고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분의 따뜻한 배웅 속에 우리 주희를 잘 떠나보냈다"며 장례를 마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바쁘신 가운데도 함께 슬픔을 나누어 주시고,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주희가 외롭지 않게 마지막 길을 떠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희는 저희 곁을 떠났지만, 남겨진 딸과 저는 앞으로 엄마이자 아내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덜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려 한다"면서도 "아직은 너무도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고인의 남편은 아내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무분별한 루머와 억측에 대해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추측과 근거 없는 억측들이 이어지면서, 깊은 슬픔에 잠긴 저희 가족이 또 다른 상처를 받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이별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고인의 명예와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추측성 언급은 부디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나 추측이 아니라, 고인을 평안히 기억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라며 "주희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가족분들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마음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드실 텐데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근거 없는 추측은 하지 않았다. 다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몇 번이고 들여다봤다"며 "기다리는 팬들에게 소식 전해주셔서, 글 적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독자들의 PICK!

1세대 인플루언서인 이주희는 지난 24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이주희는 2019년 아브컬렉션을 설립했으며 CBS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 출연해 본인의 도전과 실패,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 가수 김송, 배우 강예원 등 많은 이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사망 이틀 전까지도 평소처럼 SNS로 활발히 소통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슬픔을 더했다.
비보에 '세바시' 제작진도 "진솔한 소통과 선한 영향력으로 수많은 이들의 도전을 응원해 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하늘에서 꿈꾸셨던 모든 것들을 더 자유롭게 펼치시며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