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핸즈' 송강이 이준영 납치 사건의 배후가 어머니라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지난 20일 방송한 tvN 토일 드라마 '포핸즈' 8회에서는 최정요(이준영)의 도움으로 슬럼프를 극복한 강비오(송강)가 성공적인 협연 직후 어머니 강지혜(윤세아)의 범행을 알게 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7.9%, 순간 최고 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전국 기준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는 8회 연속 이어갔다. 2049 남녀 시청률도 전국과 수도권에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심포니 객원 지휘자가 된 최정요는 협연을 거절한 강비오를 거듭 설득했다. 슬럼프를 피하기보다 한 번은 마주해야 한다는 조언에 강비오는 과거 무대 공포증에 시달리던 최정요에게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9년 전 최정요를 무대로 이끌었던 강비오가 이번에는 그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최정요는 강비오의 재기를 돕는 동시에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기억을 잃은 척하며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이들을 지켜보던 최정요는 친한 형이 사건을 바로 폭로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매를 맞는 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무섭다"고 답해 섬뜩함을 안겼다.
최정요는 강지혜를 찾아가 강비오의 슬럼프를 극복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강비오에게는 협연을 맡지 않으면 실력이 부족한 피아니스트와 무대에 서겠다고 도발했다.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 강비오는 연습 환경을 바꾸고 기초부터 다시 시작했지만,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도움을 청한 강비오에게 최정요는 자신을 위한 음악부터 연주해보라고 권했다. 클래식 버스킹 공연을 함께 보며 첫 번째 청중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일깨웠다. 강비오는 학창 시절 최정요와 낙원상가에서 포핸즈를 연주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당시의 곡을 다시 치며 음악의 즐거움을 되찾기 시작했다.

첫 합주에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에서 연주를 마쳤지만, 불안정한 연주를 지적하는 수군거림에 다시 위축됐다. 최정요는 단원들의 반응이 갑자기 합류한 자신을 향한 것일 수도 있다며 강비오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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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인기피증으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시절에도 상상 속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음악을 놓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두려울 때면 마음속으로 공연을 그려보라는 조언에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무대를 상상했다. 이후 실제 공연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주를 마치며 협연을 성공시켰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납치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던 보겔(고창석)이 강비오에게 강지혜와 납치범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보냈다. 어머니가 최정요의 인생을 뒤흔든 사건을 사주했다는 사실에 강비오는 얼어붙었다. 진실을 마주한 강비오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