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173,000원 ▼2,400 -1.37%)이 카타르에서 9억2000만 달러 규모의 비료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남프로게티(Snamprogetti)와 콘소시엄을 구성, 카타르 비료 회사인 QAFCO(Qatar Fertiliser Company)가 발주한 25억 달러 규모의 비료 공장 공사를 따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서 현대건설 지분은 9억2000만 달러(약 8554억원)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도하에서 남쪽으로 30㎞ 지점 메사이드(Mesaieed) 공업단지에 위치한 1일 2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 2기와 3850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 및 기타 부속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40개월이다.
현대건설은 1979년 도하 호텔 공사 수주를 계기로 카타르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GTL분야에서 13억 달러 규모의 Pearl GTL 공사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중동 인근 지역에서 발주될 유사 공사 수주에도 더욱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