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자·맞벌이·고령자형 등 입주자 취향 고려…고양삼송·인천가정 시범사업
고양 삼송과 인천 가정지구 등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지어지는 국민임대아파트에는 독신자와 맞벌이 부부, 고령자 등 입주자 특성에 맞는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거주 패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국민임대주택에 도입, 내년부터 입주자 취향에 맞는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맞춤형 아파트 평면설계는 독신자형, 맞벌이형, 고령자형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33㎡(9.98평)의 독신자형 아파트(1종)에는 다목적 생활공간 확보를 위해 작업공간과 가사공간을 분리 소호(SOHO)로서의 역할을 가능토록 했다.
맞벌이형 아파트(2종)는 전용 46㎡(13.9평)와 59㎡(17.8평)를 대상으로 거실 중심의 생활 패턴을 고려, 거실공간을 확대했다. 출근시 화장실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전용 33㎡(9.98평), 51㎡(15.4평)가 대상인 고령자형 아파트(2종)에는 보행에 불편한 고령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현관 전면부 공간을 넓히고 현관에 보조의자를 설치토록 했다. 문도 미닫이로 설계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건교부는 이 같은 설계를 내년 건설 예정인 고양 삼송과 인천가정지구 국민임대아파트에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국민임대주택의)품질 개선 노력과 입주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주거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호(SOHO)란 : Small Office Home Office의 약자로, 작은 사무실(Small Office)과 자택 사무실(Home Office)을 거점으로 하는 근무형태로서 특별한 사무실없이 자신의 집을 사무실로 활용하는 데서 시작한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