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4500억·순익 2940억…신규수주 12조4000여억원 설정
현대건설(148,800원 ▼11,100 -6.94%)(사장 이종수)은 올 한해 6조5046억원의 매출을 올려 영업이익 4508억원, 당기 순이익 294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18% 많은 것으로, 2007년 달성한 12조원 가량의 수주와 33조원에 이르는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신규 수주 목표치도 12조4259억원으로 설정하고 이 중 해외부문에서 47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실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해외에선 리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플랜트 분야에 집중하고 신흥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유망 신규시장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부문은 지난해 수주한 신고리 3·4호기, 파주 열병합 발전소, 제2영동고속도로 등과 같은 공공부문에서 국내 1위의 지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택부문에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전국화 전략을 가속화, 전국적으로 1만4000여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태안기업도시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에도 적극 참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에도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