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르네상스' 27개 핵심사업 중심 본격추진

'서남권 르네상스' 27개 핵심사업 중심 본격추진

문성일 기자
2009.03.02 09:30

서울시, 구체적 실행 및 세부실천 계획 마련

회색빛 준공업지대가 밀집한 서울 서남권에 총 20여 조원을 투입해 산업, 업무, 금융, 연구·개발(R&D) 등 각 4개 신경제 거점축 및 특성화 거점으로 특화, 중점 개발하는 '서남권 르네상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낙후된 서남권을 비즈니스, 환경, 문화가 조화된 신경제거점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100개 단위 사업 중 27개 핵심 사업 중심으로 중점 추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핵심사업은 마곡지구와 여의도 금융 중심지 육성을 비롯해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부지 개발, 금천 구도심 개발, 준공업지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서남R&D 컴플렉스 건립 등 지역 개발 프로젝트가 중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지사가 모여 경인운하와의 연계 사업에 대해 공동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각 사업부서별로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기재정계획과 연차별 예산을 반영토록 했다.

서남권(구로·영등포·강서·양천·금천·관악·동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서남권을 4개 경제 중심축으로 나눠 영등포~신도림~가산~시흥으로 연결되는 지역은 지식·창조·문화사업의 허브로 조성하고 여의도~양화~가양~마곡~공항에 이르는 지역은 국제금융과 바이오메디 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여의도~영등포~목동 축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업무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서울대~숭실대~중앙대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우 R&D 밸리를 조성해 IT와 BT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총 투자 규모는 20조2997억원으로, 이 가운데 공공에서 15조307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에서 4조992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프로젝트 개발 계획 발표 후 같은 해 11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신도시계획을 도입하고 12월에는 마곡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이어 올 1월에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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