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예술 명소가 한강 노들섬에 조성됩니다.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확정된 디자인은 한국 전통춤을 형상화한 작품이어서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현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노량진에서 용산을 잇는 한강대교.
이 사이에 위치한 노들섬은 지난 1990년대 말 개발계획이 한차례 무산된 이후 사실상 '버려진 섬'이었습니다.
서울시는 노들섬을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에 버금가는 예술의 명소로 탈바꿈시키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세훈 / 서울시장
"한강예술섬입니다. 공연장을 넘어 노들섬 전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낭만적이고 즐거운 축제가 열리는 공간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국내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계공모에서 1등을 한 작품 '춤'은 한국 전통춤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습니다.
[녹취] 박승홍
"춤이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이 (한강예술섬)프로젝트도 도시를 품고 있다는 의미.."
지상 7층, 5만3천 제곱미터 규모의 시설에는 약 2천석의 콘서트홀은 물론, 오페라극장, 미술관, 조망카페 등이 들어섭니다.
지붕은 자연채광과 LED패널 등을 사용하고 인공폭포와 생태공원을 지어 친환경적 의미도 극대화했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노들섬까지의 교통편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550억 원을 들여 한강대교의 보도를 넓히고, 동부이촌동에서 노들섬까지는 보행.자전거 전용교량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버스정류소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을 편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스탠드 업]
"한강예술섬은 2010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빠르면 이르면 5년 후인 2014년 말, 윤곽을 드러내게 됩니다."
mtn 현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