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 156대1 '하늘의 별따기'

'장기전세' 156대1 '하늘의 별따기'

조정현 기자
2009.03.16 17:10

< 앵커멘트 >

부동산시장이 침체될수록 나홀로 인기를 끄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른바 오세훈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인데, 하지만 인기가 너무 높아서 당첨되긴 그만큼 어렵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반포 자이를 비롯한 장기전세 6백9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마지막 날.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신청서를 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녹취]

"여기다가만 적으면 되요? / 여기다가 반포자이 적으시고요."

이번 장기전세주택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에서 일반전세가보다 1억 원 이상 싸게 공급돼 특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이정민 / 동작구 상도동

"래미안 서초스위트 장기전세 신청하러 왔는데요, 지하철 9호선 개통해서 강남접근성이 좋고, 기타 강남권의 전세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한 것 같고..."

모두 9천5백 명 가까이 접수해 평균경쟁률이 13대 1을 넘긴 가운데,

2가구가 공급된 관악청광플러스원 재건축 장기전세엔 무려 3백12명이 몰려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입지가 가장 뛰어나 큰 관심을 모았던 반포자이의 경우 10.5대 1을 넘겼습니다.

신혼부부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강서동부센트레빌 신혼부부용 6가구는 9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래미안서초스위트도 53대 1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문완식 / SH공사 홍보실장

"교육과 교통환경 등 입지가 좋은 강남권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저렴한 가격에 장기전세를 공급하게 돼서 인기가 좋은 것으로...

[기자 스탠드 업]

장기전세주택은 은평뉴타운과 재건축 단지에서 올해 안에 2천5백 가구가 더 공급됩니다.

특히 오는 5월엔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에서 2백66가구가 선보여 강남권의 싼 전셋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다시 한 번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TN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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