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위기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경기 과천지역의 집값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천시가 재건축 용적률을 대폭 높여주기로 한 뒤론 2주 만에 1억 원이나 오르는 등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현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과천청사와 이웃한 원문동 주공 2단지.
2006년 재건축안전진단을 통과해, 지난해 입주한 3단지를 제외하고는 재건축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입니다.
이틀 전 거래된 이 아파트 52제곱미터 값은 7억 원으로, 2주 전 6억대 초반 가격에 비해 1억 원이 올랐습니다.
이웃 8단지 역시 지난달에는 6억 2천만 원에 거래됐었지만, 현재 7억 아래 매물은 아예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말입니다.
[인터뷰] 이정열/ 원문동 공인중개사
"매일 가격이 변해서 매물 가격표를 바꿔달 수 없어 아예 떼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지역은 2006년 하반기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자 이후 2년 동안 수도권 주요 재건축 지역 가운데 가격하락폭이 가장 컸던 중에 하납니다.
그러나 최근 각종 규제완화로 강남권 재건축과 함께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데다 재건축 용적률 상향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지난달 31일 현재 평균 120%안팎인 용적률을 250%까지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6월 경기도의 승인을 받으면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또한 용적률 상향에 따라 최대 두 배 가까이 일반분양분을 늘릴 수 있어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천은 과밀억제권역으로 급격한 인구유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무작정 최대용적률을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가격급등기에 무작정 추격매수에 나서기보다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된 뒤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 투자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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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현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