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서부이촌동과 용산역 철도기지창 일대에 들어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바닷가 풍경 등 전통미를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조정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인공호수와 물길 사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섬처럼 들어선 건물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밑그림은 남도 해안가의 모습에서 착안해 수변 복합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인터뷰]나우천 / (주)용산역세권개발 설계단장
"다도해 섬들이 떠 있듯이 빌딩들이 유기적인 형태로 들어서 있고, 랜드 스케이프가 구석구석에 미친 휴먼 액티비티가 중심이 되는..."
물길과 녹지공간으로 나눠진 각각의 구역은 딱딱한 바둑판 모양 대신, 곡선미를 살려 오래된 골목길을 떠올리게 합니다.
구역별론 주거와 업무, 쇼핑 등의 공간이 체계적으로 나눠집니다.
한 복판엔 국내 최고층 랜드마크 타워가 신라 금관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야경을 뽐냅니다.
용산역과 마주하는 곳엔 대규모 업무단지가 조성되고, 한강변엔 초고층 고급주상복합과 중저층 임대아파트가 들어섭니다.
강변북로와 철길은 수변ㆍ녹지공간이 대신합니다.
개발회사 측은 올해 안에 건물별 세부 설계를 마치고 예정대로 오는 2011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자금 조달 어려움과 주민 반대 등 난관이 산적한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화려한 밑그림을 어떻게 현실화시켜 나갈 지 주목됩니다.
MTN 조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