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 DTI규제 비적용,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인기'

"18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는데 2시간 반 동안 3000여 명이 왔어요. 오후에는 더 많이 몰릴 것 같습니다." (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 모델하우스 관계자)
10월 셋째 주 인천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청약을 앞두고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2시 현재 인천 남구 용현동 홈플러스 인하점 맞은편에 위치한 청라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는 5000여 명이 다녀갔다. 17일에는 1만명 이상 몰렸다. 업계는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 3만5000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훈 제일건설 청라 모델하우스 소장은 "아침부터 사람들이 끊임없이 모여들어 모델하우스 밖으로 현재 50미터 정도 줄이 길게 늘어섰다"며 "상담창구에도 대기 중이라 인원이 부족할 정도"라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인천 구월동 인천시청 앞에 마련된 영종 하늘도시 견본주택에는 16일부터 이틀간 1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전화상담도 업체별로 1500~2000통씩 쏟아졌다는 게 분양관계자들의 말이다.
반도건설 모델하우스의 분양 상담사는 "인천 거주자들이 80% 정도이고 수도권,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많이 왔다"며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와 임대수요를 겨냥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 전매제한기간 단축, 양도세 감면 등의 혜택과 함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비적용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물량으로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청라지구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 영종하늘도시는 평균 9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또 향후 5년간 주택 수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도 단축돼 전용면적 85㎡ 초과는 1년, 전용 85㎡ 이하는 3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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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양의 경우 기존주택거래와 달리 중도금과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에 DTI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한편 청라지구는 오는 20일부터 제일건설, 동문건설, 반도건설아 총 2559가구 분양에 나선다. 영종하늘도시는 오는 21일부터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우미건설, 한양, 현대건설 등 5개사가 7486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