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개시 성우종합건설, 어떤 회사?

워크아웃 개시 성우종합건설, 어떤 회사?

임지수 기자
2010.06.07 16:09

현대시멘트 자회사로 시공능력순위 117위

성우그룹 계열 현대시멘트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지난주 말 시작된 데 이어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도 7일 시작됐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90% 이상의 동의로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시공능력 117위의 성우종합건설은 1992년 현대시멘트 건설사업부로 출발한 현대시멘트의 100% 자회사다. 자본금 650억원에 임직원 수는 260여명.

현대시멘트의 공장증설과 레저시설인 현대성우리조트 공사물량을 맡아 사업을 펼치면서 관급공사, 학교법인공사와 아파트 신축공사 등과 함께 오피스텔과 주상복합빌딩 공사 등을 수행해왔다. 지난 2007년 아파트 브랜드 '오스타(OSTAR)'를 선보인데 이어 '오스타힐'이란 브랜드로 타운하우스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매출액은 2008년 2680억원, 2009년 3836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각각 159억원, 30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 김포, 양평, 이천 등에서 주택 사업을 벌인데 이어 서울 서초와 경기 남양주와 용인 등에서 사업을 준비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

특히 서울 양재동 복합 유통센터 시공사로 참여했다가 재무상황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사업이 지난해 11월에서야 사업 인허가를 받았고 이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급속히 커졌다.

한편 채권단은 약 3개월간의 채권행사유예기간 동안의 실사를 거쳐 성우종합건설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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