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강동(0.28%) 강남(0.11%) 등 오름폭 뚜렷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재건축에 따른 이주와 학군 이동,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오름세를 이어갔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7월25~29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0.06%) 신도시(0.08%) 경기·인천(0.04%) 등 지역별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에선 △강동(0.28%) △강남(0.11%) △중(0.09%) △동작(0.07%) △서초(0.07%) △성동(0.06%) 등이 상승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와 입주 2년차 단지의 재계약 사례가 늘면서 전셋값 오름폭이 컸다. 암사동 한솔한빛,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퍼스트 등은 10월부터 인근 시영아파트의 전세 이주가 예상돼 1000만원 정도씩 올랐다.
강남 전세시장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이주, 학군수요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대치동 삼성래미안과 풍림아이원1·3·4차 등 중대형 면적이 1500만원 올랐다. 중구는 중소형 면적에 신혼부부 수요 등이 이어져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등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산본(0.17%) 분당(0.10%) 평촌(0.06%) 중동(0.02%) 일산(0.01%)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중소형 면적에 대한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졌고 분당은 신분당선 개통과 강남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을 흡수하면서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과 가까운 곳과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0.11%) △수원(0.09%) △시흥(0.08%) △안산(0.08%) △파주(0.08%) △안양(0.07%) 등이 상승했다.
광명 전세가격은 서울 서남권 직장인과 신혼부부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주간 오름폭이 비교적 컸다. 철산동 주공7·12단지와 래미안자이 등의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원 역시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져 천천동 천천삼성래미안, 권선동 권선3주공1·3단지 등이 500만원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연이은 폭우와 휴가철이 일단락되면 8월부터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 하반기 전세난이 예상돼 이사 수요가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