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미사 본청약 12월 19~26일 실시…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70% 수준

서울 강동구와 맞닿은 하남 미사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이 본격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09년 9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A9·A15블록 1688가구에 대해 오는 12월19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급가구수는 A9블록의 경우 △74㎡ 229가구 △84㎡ 483가구 등 712가구이며 A15블록은 △59㎡ 298가구 △74㎡ 183가구 △84㎡ 495가구 등 976가구다. 사전예약자 몫으로 999가구가 배정돼 있고 나머지 물량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사전예약자가 신청을 포기한 물량은 일반청약자 몫으로 넘어간다. 입주예정 시기는 A15블록이 2014년 6월, A9블록이 2014년 8월이다. 3.3㎡당 분양가는 △59㎡ 837만~930만원 △74·84㎡ 873만~970만원이며 1~4층은 기준층 가격의 90~98% 수준으로 인하해 공급한다.
이는 인근 하남 풍산지구 아파트의 실거래가(3.3㎡당 1400만원대)의 70% 수준이며 서울 고덕동 아파트 전셋값(3억6000만원)보다도 싸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5%, 중도금 50~52%, 잔금 33~35%로 나눠 납부하고 중도금은 최저금리를 제시한 시중은행과 중도금대출 알선 협약을 체결해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잔금으로 대체되는 가구당 국민주택기금 융자한도는 △59㎡ 5500만원 △74·84㎡ 7500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청약신청은 12월19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3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생애최초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LH는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모두 청약이 가능하도록 일정을 조정, 수요자의 선택 폭이 더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인터넷신청(www.LH.or.kr)과 현장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인터넷 신청을 위해선 공사 홈페이지 회원가입, 공인인증서 등 사전 준비사항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 '연습하기' 등을 통해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장방문 신청은 서울 자곡동 소재 더그린(The Green) 홍보관에서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투기 방지를 위해 90일 이내 입주의무, 5년 거주의무, 7년 전매제한 등이 적요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