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 비공식 면담 예정…뉴타운 출구전략·임대주택공급·거래활성화 등 논의할 듯

서울 강남 재건축, 뉴타운 출구전략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을 두고 엇박자를 내던 국토해양부와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위축된 경기 활성화 해법찾기에 나선다.
22일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사진 왼쪽)과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30일 비공식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지금까지 주택정책협의회 등에서 양측 국장급 공무원들이 만나 회의를 한 적은 있지만, 부동산정책분야 총괄 책임자들이 만나는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이후 처음이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뉴타운 출구전략과 주택공급확대 방안, 전세금 안정화 대책, 뉴타운 해제지역의 매몰비용 정부 일부 지원 등 여러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양측이 머리를 맞대는 건 서울시가 추진하는 임대 8만가구 공급에 국토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고 국토부 역시 5·10 부동산대책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각종 정비사업 인허가권과 조례제정권을 쥔 서울시와 공조가 절실해서다.
일단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번 만남이 공식적인 정책협의회와 같이 특정 사안을 두고 협의하는 자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박 실장은 "평소 안면이 있던 이 실장과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려고 만든 자리"라며 "공식적인 정책협의 테이블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실장도 "서울시가 국토부에 여러가지로 부탁을 해야 할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