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국 최초 클린업시스템 모니터요원 운영

송파구, 전국 최초 클린업시스템 모니터요원 운영

이군호 기자
2012.07.09 11:20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클린업시스템 모니터 요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클린업시스템은 정비사업 미공개 등으로 인한 주민불신과 갈등을 막기 위해 정비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클린업시스템이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일부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의 무관심 및 이해 부족으로 내용이 누락되거나, 형식적으로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전국 최초로 클린업시스템을 모니터하는 요원을 따로 운영하기로 했다. 모니터요원들은 주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모든 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니터요원은 총 9명으로 사업장별로 토지 등 소유자(반대자 등) 중에서 정비사업관할 주민센터 및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지난달 18일 위촉된 이들은 오는 10일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정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세부 공개항목 등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인 모니터링 업무에 돌입한다.

이들은 클린업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하면서 지역주민들이 가장 궁금하면서도 사업주체에서 공개를 꺼리는 개략적인 사업비 및 분담금도 조기에 공개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모니터요원을 통해 정비사업 진행상황이 정확히 공개되면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간 불신을 해소하고, 주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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