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송파(0.09%) 관악(0.05%) 구로(0.05%) 서초(0.05%)

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시장이 재차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싼 지역에서 오름폭이 컸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27∼8월31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서울은 송파(0.09%) 관악(0.05%) 구로(0.05%) 서초(0.05%) 중(0.05%) 강북(0.04%) 강서(0.04%) 동대문(0.04%) 동작(0.04%) 등이 전셋값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는 잠실엘스, 송파파인타운12·13단지 전세가격이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타며 평균 500만원 가량 올랐다. 오금동 아남과 현대백조 아파트도 소형 전세물건이 부족한 편이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다.
관악은 예년보다 전세수요가 많진 않지만 나온 물건이 별로 없어 전세가가가 뛰었다. 신림동 건영5차·금호타운2차·신동아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구로는 500만~1000만원 정도 오른 값으로 전세물건이 나오고 있다. 고척동 동아한신, 서울가든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한주간 0.01% 올랐다. 평촌(0.03%) 분당(0.02%)이 소폭 상승했고 일산·산본·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신라, 비산동 샛별한양4차 등 소형이 소폭 올랐고 분당은 일부 신혼부부 수요가 움직이며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과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아파트 전셋값이 25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도1주일 간 0.01% 상승했다. 수원(0.04%) 용인(0.03%) 화성(0.03%) 인천(0.02%) 남양주(0.02%) 부천(0.02%) 오산(0.02%) 등이 소폭 올랐다. 수원과 용인은 중소형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수원 영통동 벽적골삼성·용인 포곡읍 신원2차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는 화성의 경우 전세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가격을 이전보다 높게 내놓아도 바로 거래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향남읍 진안동 LG자이, 월드메르디앙1단지가 500만원 정도 뛰었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소형 면적의 전세는 재계약 물량이 많아 물건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신혼부부 수요와 상대적으로 싼 전셋집이 많은 서남부지역, 직장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선호도가 높은 도심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