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대전·울산·대구 등 이달 이후 1만6000여가구 선봬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방에서의 아파트 신규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말부터 비수도권 거주자의 아파트 청약지역 범위가 시·군 단위에서 도 단위로 확대됨에 따라 광역시와 인접한 도에서도 청약이 가능해져 광역시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말까지 5대 광역시 1만6000여가구 분양 '봇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에선 △부산 7361가구 △광주 3471가구 △대전 2239가구 △울산 1636가구 △대구 1317가구 등 1만6024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올 상반기 지방 5대 광역시 중 신규단지의 분양 성적이 좋았던 곳은 단연 광주와 부산이다. 광주는 최근 4~5년간 공급이 뜸한데다, 매매가대비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6157가구가 선보여 90% 후반대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해 16.7%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던 부산의 경우 올들어 7월 말까지 신규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9.21대 1을 기록할 정도로 활기를 띠었다. 울산과 대구 역시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84%, 1.72%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대구에선 최근 선보인 신규아파트 모델하우스 인근에 '떴다방'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대전은 올들어 신규분양이 없었으나 세종시 수혜가 예상되는 노은3지구 분양이 하반기에 예정돼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눈에 띄는 단지는
광주에선 EG건설이 광주 광산구 선암동 일대 택지개발지구인 선운지구 2,5,7블록에서 '선운지구 이지더원' 1248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규모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선운지구는 뒤편으로 어등산이 있고 앞쪽에는 황룡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꼽힌다. 인근 하남2지구와 수완지구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지구내 초·중학교가 내년에 개교한다. 소촌·하남·평동 등 등 산업단지가 많아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 일대 명지오션시티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전용면적 72~109㎡ 480가구 규모의 '엘크루 솔마레'를 역시 10월에 선보인다. 오션시티에 입지한 아파트답게 리조트풍으로 꾸며진다. 2면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주변 3.3㎞ 길이의 자전거와 조깅트랙이 조성돼 있다. 명호초·중·고와 병원, 학원 등이 인접해 있다. 1층에는 확장형 거실 평면 설계를 도입하고 2층에는 테라스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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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신서동 일대 대구혁신도시 B-1블록에서 12월쯤 공급될 예정인 '신서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은 전용면적 60~85㎡로 479가구로 구성된다. 대구혁신도시내 첫 민간아파트다. 대전 유성구 지족동 일대 노은3지구 C1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노은3지구 리슈빌'을 10월 말쯤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2㎡ 502가구 규모. 대전지하철 1호선 반석역과 지족역이 가깝다.
울산시 남구 선암동 170-14번지 일대에서 선보이는 중앙건설의 '울산 남구 에코하이츠'는 전용면적 59~84㎡ 499가구 규모다. 울산 최대 호수공원인 선암호수공원이 단지 서쪽에 위치해 있고 신선산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