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대주보 사장 "PF 보증한도 3조로 확대"

김선규 대주보 사장 "PF 보증한도 3조로 확대"

김유경 기자
2013.01.10 15:19

"올해 주택시장안정화를 위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보증 한도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7000억원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해 주택경기활성화를 유도하겠다. 주택업계 부담 경감을 위한 보증료 인하도 적극 검토하겠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사진)은 10일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5대 사업 방향으로 △내실성장 △공적역할 확대 △신성장엔진 발굴 △국민감동서비스 제공 △스마트 경영체계 구축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은 특히 공적역할 확대방안으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주택기금, 단독주택, 임대관리업·임대주택시장 활성화 관련 신상품 개발, 사회취약계층 보증료 할인 등이다.

또 주택사업자 지원 강화를 위해 PF보증제도를 개선하고 보증금액 한도는 지난해 1조38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미분양매입금액은 지난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도시정비와 주택개량사업 융자 수탁업무 확대 추진과 업계부담 경감을 위한 한시적 보증료 인하도 제시했다.

이밖에 새로운 공적 역할도 발굴할 계획이다. 부동산개발 사업성평가체계 구축을 비롯해 서민주거안정과 주택정책 지원 역할을 위한 조사연구 등이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보증실적이 5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7.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개의 신상품을 출시한 결과다. 김 사장은 "신상품 출시로 11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하며 보증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PF 보증도 전년보다 2배 성장한 2조1000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이는 대한주택보증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밖에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매입사업(6000억원), P-CBO 매입사업(200억) 등 주택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사업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0년간 축적된 주택보증제도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주택공급 활성화가 필요한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주택보증제도 해외수출'의 첫발도 지난해 내딛었다.

김 사장은 올해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단독주택 관련 보증상품 등 8개의 신상품을 출시해 보증실적을 60조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13% 상향한 것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100억원에서 올해 180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김 사장은 예상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주거복지가 강조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주택보증이 전월세 문제와 가계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새로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유경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