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잠실에 들어서는 123층 규모의 초고층빌딩 '잠실롯데월드타워'에 적용한 화재방지 구조물이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롯데건설은 현재 잠실롯데월드타워에 시공하고 있는 내화충전구조가 국내공인인증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 인증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충전구조는 2시간 이상의 내화성능(불에 견디는 성능)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구조는 화재시 상층부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증시험은 초고층 빌딩의 커튼월(바깥벽) 외벽과 바닥사이의 틈새(선형조인트)에 내화충전재(화재에 견디는 재료)를 채워 넣는 구조의 내화성능을 테스트한다. 해당건물에 적용된 선형조인트 내화 충전구조는 해외 최고층빌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대만 타이페이101,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등에도 적용된 제품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해당건물은 지난해 실시한 화재지연에 대한 조사에서 내화충전 구조 시료 밀도시험에서 성능을 인증 받았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현장에서 채취한 4개 시료 평균이 130.0kg/㎥(최고 148.3kg/㎥, 최소 117.6kg/㎥)으로 시험성적서 기준(111.8kg/㎥)을 충족했다.
당시 조사에는 롯데건설과 내화 충전재 제조사(미국 Thermafiber) 관계자 등이 참석했었다. 연소 시험에서는 상온~900도 이상으로 연소한 결과 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에 시공된 제품은 해외 유명 초고층 건물에서 사용된 제품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다시한번 롯데월드타워의 내화 안정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