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수주전 '포문'…철산주공 8·9단지·삼성동 상아3차 등 이달 시공사 선정

롯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2300억원에 달하는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롯데·SK건설 컨소시엄(베스트사업단)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233번지 일대 철산주공7단지를 1139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300억원이다. 롯데·SK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017년 10월 착공과 함께 분양할 계획이다.
광명시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도 이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사업참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도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한다. 올해 서울 강남에서 다섯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이 아파트는 4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 현재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공사금액은 1000억원 정도.
양천구 목동 632-1번지 일대 목1구역은 이달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모두 405가구를 신축하는 이 사업에는 대우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등이 수주전에 참여한다. 예상공사금액은 약 850억원.
여기에 △성남 금광1구역 △신월4구역 △부산 대연4구역 △등촌1구역 △천호뉴타운2구역 △증산5구역 등도 연내 시공사를 뽑을 예정이다. 한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면서 물량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