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층 노후 건물이 밀집된 을지로3가 내 정비구역이 건물 내 소규모 상가와 골목길이 들어선 특화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가 지난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수표동 35-10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6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가결 했다.
서울시 중구 수표동 35-10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구역은 2016년 10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주변 정비구역이 대부분 사업을 완료한 가운데 저층 노후불량 건축물과 낙후된 도심 산업이 밀집돼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사업'으로 선정돼 약 6개월 동안 산업·도시계획·건축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도시·건축 혁신계획의 원칙은 '도시 산업을 보호하는 도심 재개발'로 결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변경)으로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6지구는 과거 을지로의 흔적과 기억을 담아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한다. 건물 내 골목길이 조성되며 충무로9길 주변에는 지역산업인 건자재 특화거리가 만들어진다. 건물 내·외부의 공개공지와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과 개방형 라운지 등도 설치된다.
기존 도심산업과 기존 세입자를 보호하고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인근 공원 부지에는 임시상가가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