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500억 美 태양광프로젝트 본공사 착수…2027년 7월 준공

현대건설, 7500억 美 태양광프로젝트 본공사 착수…2027년 7월 준공

남미래 기자
2026.01.28 10:34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 행사 이후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김경수 전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EIP자산운용 박희준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팀 코리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 행사 이후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김경수 전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EIP자산운용 박희준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팀 코리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154,600원 ▲5,800 +3.9%)이 미국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본공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태양광 트래커와 고압설비, 태양광 모듈 등을 구축하는 본 공사가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2027년 7월 준공 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콘초카운티에서 350메가와트(MW) 설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부지는 1173만 5537㎡로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 규모다. 총 사업비는 7500억원. 개발단계부터 참여해온 현대건설은 지분투자, 기술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Primoris)가, 운영은 한국중부발전이 각각 맡는다.

프로젝트 루시는 2023년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2024년 현지 전력망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와 실사를 마쳤다. 지난해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지반조사, 상세설계 등 사전 공정도 완수했다.

준공 후에는 35년간 연간 약 926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전력은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판매된다. V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구매자가 계약을 맺고 물리적 공급이 아닌 정산으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루시에서 생산된 전력은 스타벅스(Starbucks), 워크데이(Workday) 등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이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음을 알리는 대표적 프로젝트"라며 "개발·금융·건설·운영을 아우르는 에너지 사업 전반의 역량을 근간으로 미래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선진시장에서 사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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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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