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서울숲에 세계 각국의 정원 문화를 담은 '글로벌정원'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글로벌정원 조성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10팀(팀당 최대 5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정원은 서울숲 5번 출입구 부근에 있는 교목 하부 공간 일대에 조성되며 참가자들이 각국의 정원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소규모 정원을 직접 만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정원 전문가가 설계를 맡고 시민 정원사가 현장에서 가드닝 교육을 지원해 단순 조성을 넘어 국제 교류형 정원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전문가·기업·학생·시민 등이 참여하는 약 150개의 특화정원이 서울숲에 조성된다. 이는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의 11번째 행사다.
앞서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박람회는 111개의 정원을 선보이며 1044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숲을 사계절 녹색 경관이 어우러진 정원 문화 거점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원 문화와 시민 참여형 녹색 도시 모델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외국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