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4.3배↑…토지개발 사업 영향

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4.3배↑…토지개발 사업 영향

이정혁 기자
2026.03.30 11:02
(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분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분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3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토지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등록된 토지 면적이 증가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지적통계'(지난해 12월31일 기준)를 오는 31일 공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자별로 필지·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1970년 지적통계가 처음 작성된 이후 등록된 토지 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토지개발 사업과 공유수면 매립 등 신규 등록 확대로 토지 면적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성시 화옹지구 농업개발사업과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공유수면 매립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토지개발사업이 이뤄진 때문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토지 면적이 큰 곳은 경북 1만8428.2㎢(18.3%)이다. 이어 △강원 1만6831.2㎢(16.8%) △전남 1만2364.3㎢(12.3%) 등의 순이다. 최소 면적 순으로는 세종 465.0㎢(0.5%), 광주 500.9㎢(0.5%), 대전 539.8㎢(0.5%) 등이다.

지난 10년간 국토의 면적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국토면적의 약 81.8%를 차지하는 산림·농지(임야·전·답·과수원) 면적은 1538.6㎢ 감소(-2%)한 반면 생활기반 시설(대학, 초중고 용지) 면적은 488.7㎢(15%) 늘었다. 이밖에 산업기반 시설(공장용지, 창고용지) 면적은 262.9㎢(25%), 교통기반 시설(도로, 철도, 주차장, 주유소) 면적은 402.1㎢(12%), 휴양·여가 시설(공원, 체육용지, 유원지) 면적은 240.9㎢(42%)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림(722.5㎢)보다 농지(816.2㎢)가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거·산업용지와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등의 영향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농지는 전라남도 3196.1㎢, 경상북도 2990㎢, 충청남도 2441.7㎢ 순이며 전체 농지의 86%(16,196.4㎢)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호철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 국토의 면적과 이용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수요기관에 적기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연보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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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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