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서울 재개발임대주택 3421가구의 입주자와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과 1인 가구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가점 체계를 단순화하고 온라인 서류 제출도 도입한다.
SH는 30일 재개발임대주택 342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물량은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잔여 공가 1528가구와 예비 입주자 1893가구다.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의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한 뒤 남은 물량을 일반에 공급하는 주택으로 모두 전용면적 39㎡ 이하 소형 주택이다.
일반공급 신청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30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70% 이하이면서 세대 총자산이 3억45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액이 4542만원 이하여야 한다. 소득 기준에 따라 50% 이하는 1순위, 50% 초과 70% 이하는 2순위로 구분된다.
SH는 이번 모집부터 입주자 선정 기준과 공급 절차도 개편했다. 기존 가점 항목 가운데 신청자의 나이와 세대원 수를 삭제하고 청약저축 납입 횟수와 서울 거주 기간만 반영한다. 기존 가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저소득 청년층과 1인 가구 등의 입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SH는 기대했다.
서류는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기존과 같이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부터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도 이전 모집보다 한 달가량 단축한다.
청약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선순위 신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후순위 신청은 다음 달 20일 접수한다. 다만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가구 수의 200%를 넘으면 후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를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SH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 접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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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심사 대상자는 다음 달 27일, 최종 당첨자는 오는 12월 30일 각각 발표된다. 입주는 2027년 2월께 가능할 예정이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신청 일정과 청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SH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