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70%는 보행중에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70%는 보행중에

김성희 기자
2007.11.14 14:13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중 차량과 부딪쳐 사망한 건수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3~14일 이틀간 교육인적자원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삼성화재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전국 초등학교장 교통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부기관과 시민단체는 물론 교통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05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고영규 교육연구관과 안실련 허억 사무처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 등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교육인적자원부 고영규 연구관은 이날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교통안전교육 시간을 21~23시간 운영하고, 초등학생들이 등·하교시 홀로 보행하지 않고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의 보호아래 단체로 보행하는 시스템인 등·하교 도우미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실련 허억 사무처장은 2005년 경찰청 통계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2만495건이며, 사망자수는 284명으로 차대인 사고 가운데 보행 중 사망사고 건수가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전체 보행 중 사고 1만5000건 가운데 437건을 분석한 결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뛰어서 무단횡단 167건(38.2%) △횡단보도 보행중 81건(18.5%) △이면도로를 걷다가 55건(12.6%) △자전거 타다가 39건(8.9%) 등 순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 초등학교장 교통안전 워크숍'에서 첫 주제 발표에 나선 교육인적자원부 고영규 연구관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교육 현황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장 교통안전 워크숍'에서 첫 주제 발표에 나선 교육인적자원부 고영규 연구관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교육 현황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