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보험사 재무건전성 훼손을 이유로 100% 보장되는 실손의료보험을 다음달부터 팔지 못하도록 했는데요. 생명이 얼마남지 않은 100% 보장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실익이 있는지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보험업계는 손보사들의 절판 마케팅으로 뜨겁습니다. 보장기간도 80세까지가 아니라 사실상 100세까지 연장된다는 얘기에 소비자들도 몰려들고 있습니다.
[녹취]손보사 FC
지금 난리지. 이번달이 마감이니까
80세에서 100세가 나와 기존의 사람들이 100세로 바꾼다. 의료비 실비는 다 100세까지 보장...
절판 마케팅은 이달말까지 가입하지 못하면 100% 보장이 사라져 개인이 병원비의 최대 200만원까지 부담할 수 있다는 불안심리를 파고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100% 보장이 소비자들에게 정말 유리할까.
금융당국은 100% 보장되는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13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적어도 30%만큼의 보험료 인상요인이 발생하게 되는데, 가입자가 늘수록 인상 압박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험사들 약관에도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시기적으로 최대 25~35% 인상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보험업계 관계자
고령화되고 보험사 재무건전성 악화돼 보험료 30%씩 올리면 소비자들 접근이 어렵다
일부 손보사들은 손해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알고서도 보험료 상승에 따라 중도해지 건수가 늘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손보사 FC
도중에 해지하면 보험사에서는 이익이 많다. 중도 환급금이 매우 적다. 새로 가입하면 보험사는 좋다. 고객들이 안좋을 수가..."
100세까지 100% 보장받으려면 지금보다 얼마나 더 많은 보험료를 매달 내야할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