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4년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인하조치 영향, 보험료인상 효과 제한적"

올해 4월까지 자동차보험 누적손해율이 전년 대비 소폭 올랐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대형 4개사의 4월 누적 평균 손해율은 85.8%로 전년 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2월 중순부터 보험사들이 5년 만에 자동차보험료를 1.3~1.4% 수준 인상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손보업계에선 통상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인상된 보험료가 올해 처음 월초부터 적용된 4개사의 3월 누적 평균 손해율은 81.5%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엔 손해율이 85.4%로 다시 2.9%P 포인트 올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이 제한적인 데다 과거 4년간 연속으로 이뤄진 보험료 인하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며 "또 한방병원 등 경상환자 과잉의료 및 부품비·수리비 등 물적사고 손해액 증가추세와 더불어 5월 연휴기간 통행량 급증에 따른 사고건수 증가가 예상돼 향후 손해율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