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아직 M&A 여건 아니다"

외환은행장 "아직 M&A 여건 아니다"

김혜수 기자
2009.08.05 17:55

100일 취임 간담회도 건너뛴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이 2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것을 기념해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근 끊이지 않고 있는 M&A설에 대해서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 M&A와 관련해 현재는 어려운 여건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래리 클레인 행장은 오늘 2분기 실적 발표를 겸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외환은행 M&A가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에 집중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터뷰]<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외환은행 주가가 오르고 있고 전반적으로 증시가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거대 M&A가 일어나기에는 어려운 여건인 것 같다"

행장 취임 당시 6천원에 불과하던 외환은행의 주가는 4일 종가기준으로 1만2천원에 육박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시장을 봤을 때 경제의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외환은행의 매각이 언제간 이뤄지겠지만 그 결정은 대주주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물론 외환은행의 대주주가 언젠가는 그들의 지분을 정리할 것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그런데 그 결정은 대주주가 내릴 결정인지, 은행이 내릴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래리 클레인 행장은 또 2분기 현대건설 보유 1/3을 매각한 데 이어 앞으로도 하이닉스 등 보유지분을 점차 매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환은행은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2382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 74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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