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명 신용등급 10월에 상향조정된다

500만명 신용등급 10월에 상향조정된다

김유경 기자
2011.04.05 15:53

NICE, 4월28일부터 우량정보 공유 본격화

신용카드 실적정보 등 우량정보가 오는 10월부터 신용평가에 반영됨에 따라 500만~600만명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NICE신용평가정보는 5일 그동안 신용카드 실적정보 등 우량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개인신용등급 평가에 불이익을 봤던 소비자들의 신용등급이 오는 10월부터 우량실적정보의 반영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NICE는 오는 28일부터 국내 최대 신용정보 인프라망을 통해 우량실적정보 제공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 및 카드사가 우량정보 등록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28일부터 약 1500여 개의 요약항목에 대한 서비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유되는 우량정보는 현재 공유가 미흡한 카드실적정보가 주요대상이다. 월별 일시불 및 할부와 같은 상품 구매실적과 현금서비스 사용실적도 포함돼 있다. 또한 청구, 결제 및 이용잔액 등 상세한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우량실적정보가 공유되면 가장 크게 바뀌는 건 ‘개인신용등급’이다. 우량실적정보를 반영할 경우 현재 중간등급에서 상위등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소비자는 약 500만~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NICE는 추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신규 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을 할 때 유리해진다.

또 현재의 평가체계가 주로 부정적인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등급의 하락은 즉각적인 반면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테면 금융거래가 다양한 경우 우량실적정보의 평가비중이 확대돼 현재보다는 등급 하락 시 유리해지고 등급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

NICE는 10월부터 우량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등급산정체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개인신용평가기준 개편에 착수한 상태다. 우량실적정보를 반영하면 개인신용등급 산출 시 연체 등 부정적인 정보의 비중은 현재 50% 정도에서 30~3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NICE는 예상했다. 그만큼 건전한 금융거래 기록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보 획득에 따른 비용뿐만 아니라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부담이 컸던 금융기관들도 평가 비용을 절감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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