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겸용 토종브랜드, BC글로벌카드 출시

해외겸용 토종브랜드, BC글로벌카드 출시

김유경 기자
2011.04.05 13:48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국제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나왔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종호)는 5일 국내최초로 해외겸용 토종브랜드인 BC글로벌카드를 출시하고 BC카드 회원사를 통해 본격적인 발급을 시작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BC글로벌카드는 국제카드 브랜드(VISA, MASTER, JCB 등)없이도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국내외 겸용 카드 브랜드다.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브랜드만으로 해외겸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는 BC글로벌카드가 처음이다.

국제카드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BC글로벌카드는 해외에서 사용시에도 고객이 부담하던 1%의 국제카드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또 국내전용카드와 동일하게 연회비(2000원)도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BC글로벌카드는 현재 발급되고 있는 기존 카드 상품에 고객이 BC글로벌브랜드로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물론 BC글로벌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BC글로벌카드는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4월 중순에는 우리은행 등 다른 회원은행으로 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BC글로벌카드가 제공하는 국내서비스는 △국내 유명 어학원, 레스토랑, 휘트니스클럽, 스파 최대 20%할인 △BC투어 이용시 해외호텔, 국제선 항공권 5% 할인 혜택이 있다.

해외서비스로는 △ETS토플 응시료 5%할인 △유명 해외 인터넷 쇼핑몰 5%할인 △미국 유명백화점 Macy’s 10%, Bloomingdale’s 15% 할인, 미국 회원제 할인매장 Sam’s Club 1일 무료 멤버십제공 △Hertz 렌터카 매일 5~10% 할인 또는 주중 $20, 주말 $15 할인이 있다.

아울러 BC카드는 글로벌카드 출시기념으로 2012년 2월까지 신라면세점(인터넷몰 제외)을 이용하는 BC글로벌카드 개인회원에게 최대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BC글로벌카드는 미국의 디스커버, 일본의 JCB, 중국의 CUP(은련), 그리고 전세계 다이너스클럽 가맹점 및 ATM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영국, 홍콩, 태국, 대만 등 전세계 103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국가별 제휴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용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0년 기준 한국인 전체 신용카드 사용금액 중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의 비중은 1.21%에 불과하지만 비자, 마스타 등 국제카드사는 해외는 물론 국내사용금액에 대해서도 카드사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2007~2010년 6월까지 국내카드사가 부담한 수수료 규모는 총 3781억원에 달했다.

게다가 2010년 6월말 기준 국내에 발급된 해외겸용카드의 87.3%가 해외 사용실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불필요한 국제브랜드 카드의 발급은 국내 카드이용액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국내카드사들의 수수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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