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가족의 좌충우돌 재테크]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나신상 씨의 재테크

" 삼촌, 체크카드 사용하면 소득공제 혜택이 더 커진대요. 최근 가계부채 종합대책에서 나왔다는데요. 세제지원 우대하겠다고요."
오랜 만에 외식을 한 나머니 씨 가족. 계산을 위해 신용카드를 꺼낸 나신용 씨를 향해 조카인 나신상 씨가 체크카드 사용을 권했다. 하지만 나신용 씨는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들고 있는 A카드로 결제하면 40%나 할인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카드의 혜택을 잘 활용하면 소득공제 혜택보다 신용카드의 할인 혜택이 더 크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평소 카드를 잘 쓰지 않는 나신상 씨의 경우 전월 실적 제한 때문에 카드 혜택을 보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소득공제라도 더 받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25%로 신용카드(20%)보다 높아졌는데…". 나신상 씨는 바로 체크카드 선택에 들어갔다.
◇실적 제한 낮고 혜택 큰 체크카드는?= 요즘 체크카드들은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체크카드도 전월 실적을 따져 혜택을 준다. 나신상 씨는 이중 전월 실적 제한이 크지 않으면서 혜택이 많은 체크카드를 골라봤다.
KB스타 체크카드는 월 10만원 이상 사용 때 CGV·메가박스·프리머스 3000원 할인, GS칼텍스 50~60원 할인, 아웃백·VIPS 10% 할인, G-Market, 옥션 5% 할인, 이용금액의 0.2%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V카드는 최근 3개월간 30만원 이상 이용할 때 영화 6000원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커피전문점 20% 할인, 놀이공원 할인, 토익 응시료 2000원 할인, 인터넷 서점 3만원이상 결제시 3000원 할인된다.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있다.
KB비트윈 체크카드는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대중교통 5%, 영화 20%, 패밀리레스토랑 10~15%, 놀이공원 30%, 뷰티·미용 10%, GS25편의점 5%, 제주항공 10% 등의 할인이 주어진다.
◇CMA수익률 챙기는 체크카드=나신상 씨는 체크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이자가 거의 없는 보통예금에 많은 돈을 예치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CMA통장에 넣어두면 하루만 맡겨도 3.2%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데 CMA통장에 연계된 체크카드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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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발급하는 'SK증권 OK캐시백 CMA체크카드'는 CMA수익률은 기본이고 적립된 OK캐시백 포인트가 월 최대 1만원까지 CMA 계좌로 입금되는 체크카드다. OK 캐시백 포인트는 주유 4.3%, 커피 20%, 영화 월 6000원까지 적립된다.
◇보통예금 금리가 4%···저축은행 체크카드 인기=CMA보다 더 높은 금리를 주는 보통예금과 연계된 체크카드도 있다. 저축은행 체크카드다. 저축은행의 수시입출식 보통예금의 금리는 최고 4%에 달한다. 일부 저축은행은 체크카드를 쓸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상품도 내놨다. 고금리와 소득공제 혜택, 할인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거삼득 체크카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e알프스 보통예금은 잔액 2000만원까지 하루만 맡겨도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1.3%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체크카드로 휴대전화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월 최대 4000원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특히 체크카드로 전국 모든 은행의 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데, 월 4차례까지 출금수수료(낮 시간)가 무료다.
W저축은행의 피노키오체크카드는 하루만 맡겨도 연4%의 금리를 주는 예금과 연계된다. 특히 예금 기간별로 금리가 높아지면서 1년 이상이면 연 5%의 금리를 준다.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적금 가입시 최대 2%의 우대금리도 얹어준다. 또한 사용금액의 0.1~0.3% SB WISE포인트도 적립된다.
이밖에 동부저축은행, HK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등의 보통예금 금리가 연 2.5~3.0%에 달하며 제휴카드 또는 체크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3.3%까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