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짝꿍-100년 은행 100년 기업의 따뜻한 동행]<4>우리은행-하

76만8000개.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숫자다. 우리은행은 전체 원화대출의 42.6%를 중소기업 대출로 운용한다.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김장학 우리은행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은 "은행의 가장 큰 역할은 실물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상생, 공생, 동반성장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군과 정부 정책 전략적 육성 산업군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 중소기업 담당 임원으로서 현장을 많이 다니실 텐데요.
▶ 현장을 다니다 보면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을 보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러려면 금융이 효과적으로 실물을 지원해야 합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융 애로나 지원 방향에 대한 얘기를 듣고 제도와 상품에 반영하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에 가입된 1800개 중소기업과 2100개 파트너기업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끈끈한 거래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 우리은행이 내세울 만한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 현재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을 모두 합하면 76만8000개가 됩니다. 은행 내에 중소기업 전문가 844명을 보유하고 있고 2곳의 중소기업금융센터와 15곳의 중소기업지원 특화 영업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인적 역량과 제도, 상품 라인업이 우리은행의 강점입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이 화두인데요.
▶ 상생의 관점에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은행이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줘야 합니다. 우리은행은 대기업 협력기업 상생대출, 대기업 상생보증대출 확대를 통해 영세한 협력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생 협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상품인 '상생플러스론'을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우량 기업 외에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어떤 게 있나요.
▶ 지난 해 8월 금리상승을 앞두고 '기준금리 변경제도'를 시행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대출 만기 도래 전이라도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게 혜택을 줬습니다. 올해 설과 추석에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각각 1조7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중소기업 상생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독자들의 PICK!
- 중소기업 창업 지원이나 컨설팀 제공,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서도 은행의 역할이 필요할 텐데요.
▶ 은행 내에 중소기업컨설팅팀이 별도로 있습니다. 경영 전반이나 재무, 가업승계 등 고객들이 원하는 금융 수요를 해결해 주기 위한 취지입니다. 창업기업을 위해선 1500억원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거래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실업자이 취업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의 취업알선 사이트 '워크넷'에 등록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0.3%포인트 내에서 우대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