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등 외제차 수리비 최대19% 내린다

벤츠·BMW 등 외제차 수리비 최대19% 내린다

배성민 기자
2012.03.05 11:03

보험사.차보험 가입자 부담 줄어들 듯

주요 외제차의 수리비가 내린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삼성화재(559,000원 ▼22,000 -3.79%)가 작년 하반기에 벤츠, BMW에 이어 아우디와도 부품 가격을 내리는 데 합의했다. 삼성에 이어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도 일부 외제차 딜러들과 인하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의 인하안을 보면 벤츠는 부품 값이 기존보다 19%, BMW는 5%, 아우디는 10% 인하됐다.

동부화재(182,100원 ▼4,600 -2.46%)도 벤츠 쪽과 삼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에 합의했고 다른 외제차 딜러들과 이같은 방안을 협의 중이다.현대해상(35,450원 ▲1,950 +5.82%)도 벤츠와 인하 논의를 마쳤고 BMW, 아우디 등과 막바지 조율을 거치고 있다. LIG손해보험도 벤츠와는 합의에 도달했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손보사들은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연내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딜러들과 부품 값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외제차 수리비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해 벤츠, BMW, 아우디와 논의 끝에 지난해 말 부품 값을 내리기로 합의했다"며 "업계 전체적으로 외제차 사고로 인한 보험료를 내리는데 일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제차 수리비가 떨어지면 보험사들과 보험 가입자들의 부담이 일부 덜어진 것이라는게 업계의 기대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456만원으로 국산차(275만원)의 5.3배에 달했다.

외제차 수리비가 내려감으로써 최근 자동차보험료 2% 초반대 인하를 발표한 손보업계로서는 적자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제차들은 100만대에 육박하고 중고차일 경우에도 부품 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외제차가 주변은 피해서 운전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운전자들의 경계심이 형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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