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경제 비밀정보' 수송 대작전 펼쳐진다

'지하경제 비밀정보' 수송 대작전 펼쳐진다

김상희 기자
2013.04.12 10:37

FIU 이사…무진동 특수차량으로 250여대 전산장비 이동

'지하경제 양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금융정보들이 여의도에서 세종로로 옮겨진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위치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세종로 금융위 청사로 이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에서는 70여명 FIU 직원들의 사무실 용품 등을 비롯해 서버, 스토리지(저장장치) 등 250여대에 이르는 고가 전산장비들도 함께 옮겨진다.

특히 이들 전산장비에는 불법 거래가 의심되는 혐의거래보고(STR), 고액현금거래자료(CTR) 등 금융거래정보 6000만건이 저장돼 있다.

따라서 FIU는 중요 정보를 담고 있는 전산장비 인만큼, 이동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무진동 특수 화물차 3대를 동원한다.

무진동 특수 화물차는 시속 약 30km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이동하며, FIU 직원들도 차량을 에워싸 사고에 대비한다.

FIU는 금융위가 위치한 프레스센터 7층으로 들어가며, 주말에 걸쳐 사무실 정리, 전산장비 시범가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FIU 이사는 장소부족, 전산장비 이사에 따른 준비 등으로 지난해 9월 금융위 이사 때 함께 진행되지 않고, 이번에 별도로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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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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