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억대 연봉자 2010명…"전년대비 두배 증가"

속보 농협 억대 연봉자 2010명…"전년대비 두배 증가"

정현수 기자
2014.10.23 10:18

[2014 국감]농협은행 억대 연봉자 1485명으로 가장 많아

농협중앙회와 산하 계열사의 지난해 1억원 이상 연봉자가 전년대비 두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 상당수는 농협은행에서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의 1억원 이상 연봉자는 총 20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1069명)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의 지난해 억대 연봉자가 148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농협중앙회(456명), 농협생명(36명), 농협손보(23명), 농협금융지주(8명), 농협경제지주(2명) 순이었다.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의 성과급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1인당 기본성과급은 2400만원으로 2012년(2200만원)보다 다소 늘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1인당 성과급 역시 1800만원으로 2012년 대비 200만원 증가했다.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의 올해 특별성과급은 총 623억9500만원 수준이었다.

안 의원은 "농협은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신경분리 이유로 농식품부로부터 378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에산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며 "농협의 과도한 임금과 복리후생제도를 시정하고 농촌과 농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활동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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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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