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최고금리 18%대로 낮춘 상상인저축銀…저신용자엔 15.9% 적용

대출 최고금리 18%대로 낮춘 상상인저축銀…저신용자엔 15.9% 적용

김혜수 MTN기자
2021.07.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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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법정 최고 금리가 기존 연24%에서 20%로 인하되면서 저축은행과 카드, 캐피탈은 물론 대부업체 이용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특히 이번 법정 최고 금리 인하는 기존 대출에 소급 적용되진 않지만 이들 업계가 자체적으로 기존 대출에 소급 적용하기로 하면서 대출자들의 부담은 한층 덜어질 전망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법정 최고 금리가 연24%에서 20%로 인하됐다. 저축은행·캐피탈·카드업계는 연 20% 초과 기존 고금리 대출자들에도 재계약 등을 통해 금리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최고금리와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시 적용되는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정부는 올해 3월말 기준 기존 20% 초과 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239만명 가운데 약 87%(14조2,000억원)인 208만명의 이자 부담이 매년 4,830억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이 업계에선 가장 선도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이번 법정 최고 금리 정책 시행에 앞서 대출 최고 금리를 20%보다 1%포인트 낮은 19%로 조정했다.

특히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달 11일 저축은행 업계 최고 금리인 19%보다 1%포인트 낮춘 18%대 이하 대출 상품만 운영하는 상품 운영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 정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2018년 이미 최고 금리를 19%대로 낮춘 데 이어 이번에도 최고금리를 업계보다 1%포인트 더 낮춘 것이다.

상상인저축은행에 따르면 최고 금리를 18%대로 낮춰 운영함에 따라 기존 대출자 2만9,000여 명이 2,700억원 규모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 거래 고객 외 연체 고객까지 대상 범위를 넓혀 연체 고객들도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밖에도 업계 최초로 성실하게 거래하는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15.9%로 조정해 주는 '저신용신용상승·회복 정책'도 추가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연체가 없는 성실 거래 고객이며, 지난 6월에만 1차로 총 100억원 규모의 기존 저신용자 대출에 금리 혜택이 적용됐고 7월에도 동일한 규모의 이자 감면 혜택이 예상되고 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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