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 전담' 컨트롤타워 신설

NH농협은행,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 전담' 컨트롤타워 신설

백지현 기자
2026.06.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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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본사/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본사/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이사회 안에 '소비자보호'를 전담하는 소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대폭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은행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현안을 독립적으로 심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의 임면 절차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농협은행은 CCO의 선임과 해임을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명문화해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CCO의 해임 요건을 '이사 총수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엄격히 규정했다. 단기적인 영업 성과나 경영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소비자보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발표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보호 기조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체계를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이사회,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소비자보호담당임원(CCO), 소비자보호부서, 성과보상체계(KPI), 금융지주회사가 지켜야할 모범원칙을 제시한바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거버넌스 개편은 단순히 제도를 정비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보호를 은행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을 철저히 실천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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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백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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