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에이지, 日 최대 BGM 플랫폼과 맞손…글로벌 악보 시장 '노크'

엠피에이지, 日 최대 BGM 플랫폼과 맞손…글로벌 악보 시장 '노크'

송정현 기자
2026.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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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피에이지
/사진제공=엠피에이지

뮤직테크 기업 엠피에이지가 일본 최대 BGM(배경음악) 플랫폼 도바-신드롬 운영사 트랙스와 글로벌 음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도바-신드롬이 보유한 음악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공식 악보 서비스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기존 영상 콘텐츠에 활용되던 음원을 직접 연주하거나 가창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2차 창작 활동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도바-신드롬은 일본 콘텐츠 기업 트랙스가 운영하는 BGM 플랫폼으로,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브이로그 등에 활용되는 약 1만8000곡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이용자 수는 50만명 이상이며, 플랫폼 음원이 활용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의 월간 누적 조회 수는 100억회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바-신드롬은 이용 약관에 따라 플랫폼 음원을 활용한 연주 및 가창 형태의 2차 창작 콘텐츠 제작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공식 악보가 제공되면서 이용자들은 해당 음원을 직접 연주하거나 노래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엠피에이지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음악 소비를 넘어 연주와 창작 중심의 참여형 음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접한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은 악보 판매와 연주 콘텐츠 확산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도바-신드롬의 인기 음원에 대한 공식 악보를 엠피에이지가 운영하는 글로벌 AI 음악 플랫폼 '마이뮤직파이브(mymusic5)'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음악 제작과 콘텐츠 재가공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음악 IP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주요 IP 보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한 음악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피에이지는 글로벌 디지털 악보 거래 및 AI(인공지능) 기반 음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뮤직파이브 운영사다. 전 세계 1만여명의 아티스트와 4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북미·일본·대만 등 해외 시장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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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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