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필먼트 전문기업 아워박스(OurBox, 대표 박철수)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ABLY)의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열고 패션 풀필먼트 사업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워박스는 지난 22일 경기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에 에이블리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신규 센터는 의류 전용으로, 연면적 약 2만5794㎡(약 7800평) 규모로 설계됐다. 최대 150만 점(pcs)의 상품을 보관하고 월 100만 건 규모의 출고를 처리할 수 있다.
에이블리는 국내 패션 플랫폼으로, 2025년 5월 전문몰 최초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단일 앱(애플리케이션) 기준 2조5000억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아워박스는 다품종·소량·시즌성이 높은 패션 상품에 최적화된 운영 체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체 구축한 '샵메이트'(#MATE·통합물류시스템) 시스템과 에이블리 시스템 간 연동을 마쳐, 주문 정보부터 재고·출고 현황까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한다"며 "연 2500만 박스 규모의 출고를 처리해 온 자체 주문관리시스템(OMS)·창고관리시스템(WMS)을 토대로 주 7일 출고 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센터는 에이블리의 거래 성장세와 시즌·행사 수요 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형 인프라로 구축됐다. 앞으로 물량 증가에 맞춰 보관·출고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 풀필먼트 분야 운영 역량과 시스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단순 보관·배송을 넘어 IT·데이터·자동화가 결합된 시스템 기반 풀필먼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워박스는 패션 전용 센터 가동으로 식품·생활용품·패션을 아우르는 종합 풀필먼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