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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모델 경량화 기업 클리카가 글로벌 국방 AI 기술협력 프로그램인 'AI Joint Challenge'에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 산하 벤처투자기관 캡비스타(Cap Vista),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미래시스템기술청(FSTD), 프랑스 국방부 산하 국방AI기관(AMIAD)이 공동 주관한다. 전장과 인도적 지원, 원정 작전 등 안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발굴해 실제 PoC(기술검증)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리카는 △대규모·복합 데이터 이상징후 탐지 △SWaP(크기·무게·전력) 제약 환경에서의 AI 최적화 △복잡한 환경에서의 안전한 자율시스템 등 3개 과제 가운데 'SWaP 제약을 극복한 현장 배포형 AI 최적화' 부문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전장이나 오지 등에서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나 클라우드 연결에 의존하기 어려워 엣지 디바이스와 무인 플랫폼에서 AI를 실시간 구동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클리카는 AI 모델을 성능 저하 없이 자동 경량화하는 'ACE(Automated Compression Engine)'와 경량화한 모델을 다양한 하드웨어에 자동 배포하는 엔드투엔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싱가포르 IT지원센터가 지원했다.
클리카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모델 경량화를 넘어 AI 모델부터 현장 디바이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올인원 AI 배포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 런타임 'ClikaRT'를 통해 다양한 운영체제(OS)와 GPU·CPU·NPU 등에 AI 모델을 자동 배포하고, 하드웨어별 AI 모델 성능 비교와 원격 디바이스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클리카는 이번 PoC(기술검증)를 통해 실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플랫폼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미국·호주 정부기관과의 협력에 이어 싱가포르·프랑스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글로벌 B2G(기업·정부 간 거래) 레퍼런스도 확대하게 됐다.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대형 클라우드 접근이 제한되는 야전과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는 엣지 디바이스에서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동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B2G와 엣지 AI 배포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