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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나 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모태펀드 계정인 'LP성장펀드'가 5100억원 규모로 조성을 완료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13일 서울시 마포구 SVC서울에서 'LP성장펀드 출범식'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LP성장펀드는 연기금, 금융권, 산업계 등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모태펀드다. 올해 LP성장펀드는 3개 연기금과 7개 금융그룹, 8개 기업 등 총 18개 기관에서 340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는 1700억원을 출자해 총 51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현재 2곳의 연기금도 추가 합류를 논의하고 있어, 최종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를 토대로 14일 첫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연내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최철훈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 1본부장은 "방산, 뷰티, 바이오 등 전략사업에 주목적으로 투자하거나 LP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에 주목적으로 투자하는 자펀드를 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자를 확정한 기관은 연기금에서 △국민체육진흥기금(국민체육진흥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고용노동부) △공급망안정화기금산업재해보험(한국수출입은행), 금융권에서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BNK금융 △다우키움 △중소기업은행, 산업계에서 △네이버 △GS그룹 △효성그룹 △선익시스템 △동아엘텍 △KMI한국의학연구소 △극동물류 △태화기업 등 18곳이다.
이중 국민체육진흥기금, 공급망안정화기금, 공급망안정화기금, KMI한국의학연구소, 극동물류 등 5곳은 설립 이후 최초로 진행한 벤처펀드 출자다. 중기부는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 민간자본에 다양한 혜태글 제공해 다양한 민간 출자기관의 출자를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중기부 장관 직무대행 겸 제1차관은 "모태펀드가 그간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LP성장펀드를 계기로 전 국가적 자본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시키는 차세대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