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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휴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엔비디아의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엔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미국 휴스턴의 TMC(텍사스메디컬센터) 이노베이션 팩토리에도 입주한다고 전했다.
엔업 선정으로 휴버는 엔비디아의 AI 기술 생태계, 기술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킹 등 지원을 받게 된다. 휴버는 이를 활용해 의료 멀티에이전트 AI 솔루션 'HUVA'의 기술 고도화와 미국 의료시장 사업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휴버는 지난해 10월 엔비디아가 자체 진행하는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 회원사로도 선정돼 올해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에 초청받기도 했다.
아울러 휴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사업으로 미국 휴스턴 TMC 이노베이션 팩토리 입주 기회도 얻게 됐다. TMC는 미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연구기관, 대학, 바이오헬스 기업이 밀집한 글로벌 의료산업 클러스터다. 휴버는 TMC를 거점으로 미국 클리닉과 외래수술센터(ASC), 멀티사이트 의료그룹을 대상으로 HUVA의 현지 제품 검증과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휴버의 HUVA는 미국의 의료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행정 및 임상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환자의 문의, 접수, 예약, 진료 의뢰, 보험 자격 확인 등 의료기관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인성 휴버 대표는 "엔업을 통해 여러 의료 AI 에이전트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HUVA의 핵심 인프라를 한 단계 고도화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기술 생태계와 휴버가 축적해 온 의료 AI 역량을 결합해 미국 의료기관이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MC 이노베이션 팩토리 입주는 HUVA를 미국 의료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현지 의료진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사업화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TMC와 휴스턴 의료 네트워크 내 의료진 및 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