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 기반 풀필먼트 전문기업 아워박스(대표 박철수)가 올해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목표 매출은 1300억 원이다.
아워박스는 2018년부터 2026년까지 8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74.2%를 기록했다. 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회사 측은 "올해는 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입고·보관·피킹·출고·반품 등 패션 특화 운영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기존 식품·생활용품·뷰티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패션을 추가해 종합 풀필먼트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워박스는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플랫폼 '샵메이트'(#MATE)로 주문관리시스템(O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통합, 주문 접수·재고관리·출고·배송 정보 등을 관리 중이다. 또 전담 AX(AI 전환) 조직을 두고 주문량예측·인력배치·재고관리 등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어 질문으로 주문·출고·재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물류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Ourbox-31B-JGOS'를 물류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해외 사업 영역에서는 국내 브랜드의 해외 이커머스 진출 확대 흐름에 맞춰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물류 및 커머스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물류 실행 서비스에 데이터, AI, 운영 컨설팅 등을 결합한 '엔커머스 인에이블러'(n-Commerce Enabler)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산업별 전문성과 자체 기술 역량을 축적해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면서 "현장의 전문성을 데이터와 AI 기술로 전환해 운영 성과와 고객 가치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