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비전 설계·데이터 플랫폼 기업 큐블랙에이아이가 파트너스라운지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전AI의 성능은 촬영 환경, 카메라(하드웨어), AI 알고리즘(소프트웨어)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면 시제품을 만들고 검증을 반복해야 했다.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큐블랙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이 과정을 가상 공간에 옮겼다. 실제 카메라 없이도 촬영 환경과 카메라, 알고리즘의 다양한 조합을 한 플랫폼에서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관계자는 "하드웨어와 연계해 알고리즘 성능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습 환경에서 낸 성능이 실제 배포 환경에서 떨어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개발 인력 채용과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에 쓸 계획이다. 큐블랙에이아이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바른동행' 프로그램과 디캠프·HAX가 주관하는 'US Forged'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변상훈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팀장은 "컴퓨터비전 개발 과정 전체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수 주 걸리던 제품 개발 주기를 수 분 이내로 줄였다"며 "피지컬AI 시대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